안녕하세요옹
오늘은 2일 차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첫날밤에 그렇게 불침번을 서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고 그 후 다시 자고 기상나팔 소리와 함께 일어났습니다. 그 소문의 기상나팔 소리를 들으니 진짜 기분이 묘하더군요ㅋㅋㅋㅋㅋ
둘째 날은 아침을 먹고 PCR-검사를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또 할 거 없이 쉬다가 점심 먹고 그랬습니다ㅋㅋ 다들 군대에 온 게 적응이 안 되는 건지 저처럼 현실 부정을 하는지 멍하니 허공만 쳐다보고 서로 말을 한마디도 안 했었습니다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너무 뻘쭘해서 나중에는 가볍게 통성명 정도만 했습니다. 그러고 후에 분대장님이 들어오셔서 침구류 및 옷들을 개는 법을 알려줬습니다. 군대식으로 개는 법들이 신기하기도 재밌기도 하더군요.
그러고는 설문조사 느낌으로 서류를 작성하고 개인정보에 관한 조사도 가볍게 했습니다.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고 밤에 불침번을 섭니다.
우선 샤워를 매일 시켜주는 게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양치도 매일 식후 시켜주려고 노력한 게 보였습니다.
내일은 주말이니 가능하면 훈련소의 모든 일을 한 번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https://sicherheitsdienst.tistory.com/5?category=956853
이 글에 올린 준비물은 다 반입이 가능하더군요. 저는 당연히 안 될 줄 알았는데 신기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