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일지 - 첫사격 후기 및 사격특급 설명

휴가를 나갔다고 글을 올리고 현재는 복귀 편 버스를 타고 다시 부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돌아가는 시간은 5시간 30분 정도 걸릴 예상이네요 허허...

 

논산훈련소 후기에 글을 올렸었는데 저는 훈련소에서 사격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대부분이 최소한 영점사격이라도 해봤는데 저는 자대에서 처음으로 쏴봤었습니다. 처음에는 긴장도 했었는데 하다 보니 익숙해지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더군요.

 

사격을 하기 전에는 모두가 사격의 꽃은 대기시간이다 라는 말을 듣기만 했지 겪어본 적이 없어 체감이 안되었는데 진짜 오래 기다립니다ㅋㅋㅋㅋㅋ

 

사격장에는 한 번에 모두가 쏠 수가 없으니 인원제한이 있고 사격을 할 인원은 많기 때문에 한 번 20발씩 쏘고 짧게는 30분부터 길게는 두 시간 동안이나 기다립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나서 겨우 몇 번을 쏴보았고 처음에는 16발에서 영점을 마저 맞추고 하다보니 19발까지도 가능했습니다. ㅎㅎ

 

사격에 각각 등급을 매기는데

18발 이상 - 특급

16발 이상 - 1급

14발 이상 - 2급

 

이렇게 두발마다 급이 나뉩니다. 일병은 최소 3급을 따야하고 상병 진급을 위해서는 2급을, 병장 진급을 위해서는 1급을 따야 합니다.

 

총이야 쏠 기회가 그래도 꽤 있으니 계속하면 늘 것이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그러고 다른 체력검사나 병기본이라는 시험들이 있는데 거기서도 다 등급이 매겨집니다. 특급전사에 관련해서는 다음에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