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기본 후기, 특급전사

정말정말 오랜만입니다ㅎㅎㅎ

 

요즘 당직근무로 인해 피곤함이 쌓이기만 해서 글을 올릴 생각을 못 했었네요. 2달 동안 저는 근무도 열심히 배우고, 작업도 하고, 병기본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ㅋㅋ

 

일단 목표로 하던 특급전사는 아쉽게도 아직은 못 땄지만 거의 다 왔습니다...

 

이번에는 병기본에는 무엇들이 있는지 말해주려고 합니다.

 

정신전력은 국사, 군대, 북한 등에 관한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것인데, 저희는 객관식, 주관식이 50:50 비율로 나와서 총 20문제가 나왔습니다. 18문제만 맞춰도 특급이 나오는데, 문제들은 몇 번 훑어보면 다 할 수 있을 정도라 쉽습니다.

 

구급법은 올해부터는 TCCC라는 전술 구급법으로 바뀌었는데 상황별에 맞춰서 어떻게 자가치료를 하는지, 상황을 대처해야 하는지, 전우들을 치료하는지를 숙지하면 되는 겁니다. 기본 적으로 지혈법, 부축법, 심폐소생술 등을 숙지하면 되는데 충분히 훑어보고 연습을 하면 가능합니다.

 

화생방은 방독면을 9초 안에 착용 및 검사를 마쳐야하며, 보호의, 전투화덮개, 보호장갑 등을 정해진 시간 안에 완벽하게 착용을 하면 됩니다. 또한 개인제독제, 신경해독제 등의 사용법을 숙지하면 되는데, 이 또한 몇 번 연습하면 충분합니다. 저는 저저번 주에 아쉽게도 2급을 받았었는데, 다음주에 특급을 노리러 가보겠습니다 ㅎ

 

체력 및 사격은 저번 글에 올렸었는데 충분히 운동을 해놓으면 체력은 다 할만 합니다. 다만 저는 최근에 뜀걸음이 귀찮아서 2주 쉬었더니 14초 차이로 1급을 땄습니다... 다시 연습해서 특급을 따야겠습니다.

 

병기본은 선임들도 다 말을 해주는게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생각보다 볼 기회가 없습니다... 중요한 거는 일병 1호봉 때부터 볼 기회가 있으면 꾸준하게 보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